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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서양의 고대와 중세음악에 대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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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와 중세음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라미드 벽화 속 음악

고대의 음악

음악이 언제부터 생겼는가는 기록이 정확이 없거나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으나, 고대의 회화나 조각 등에서 상상하여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했다고 생각됩니다. 고대의 음악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발달했다고 보입니다. 

 

메소포타미아 음악:고대 국가에서는 제사가 매우 중요한 행사였는데 이 왕국에서도 제사를 중심으로 음악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악기로는 리라, 하프, 류트 등이 쓰였습니다. 그 뒤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신 바빌로니아 왕국에 이르는 동안 더욱 발달하여 고대 그리스로 전해졌습니다.

이집트 음악: 이집트에는 임금의 무덤인 피라미드의 벽에 그려진 그림으로 그 음악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전반기인 기원전 3300년 경에서 1600년 사이에는 하프와 갈대피리 등이 대표적이었으나, 메소포타미아를 점령한 후반기에는 메소포타미아의 악기와 음악을 들여와 더욱 발달시켰고, 초기 크리스트 교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스 음악: 음악과 체육이 교육의 중심으로 무용이나 연극과 결부되어 종교 행사나 제사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한편 피타고라스는 잘 어울리는 음정과 잘 안 어울리는 음정을 분류하기도 하여 지금도 그의 이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악기가 많들어졌는데 기타라, 리라 등의 현악기와 아울로스, 시링크스 등의 목관 악기, 튜바 등의 금관 악기가 대표적인 악기입니다. 당시 악기의 연주에는 노래가 항상 따랐는데, 노래는 연극에서도 사용되어 원형 극장의 중심에 합창단이 자리했다고 합니다. 이 합창단은 노래와 춤을 섞어가며 분위기를 연출하고 연극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중세의 음악

중세의 음악은 크리스트 교를 통해 교회 음악이 중심이 되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레고리오 성가: 6세기에 로마 법왕 그레고리우스 1세가 각지의 성가를 정리, 개편하여 통일했습니다. 이 것을 그레고리오 성가라고 하며, 크리스트교 음악의 기초를 확립했습니다.

 

다성음악: 그레고리오 성가를 중심으로 발전한 크리스트 교 음악은 9세기 후반이 되자, 오르가눔이라고 하는 독특한 기법이 고안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레고리오 성가 한쪽의 가락에 새로운 가락을 겹쳐 동시에 울리게 하는 다성음악입니다.

기보법의 발달: 8세기부터 10세기 경에는 성가를 위해 고안된 네우마가 사용되고, 12세기경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귀도 다레초는 11세기에 계이름 부르기의 기초를 쌓아 올려 4선 악보를 발명하고 13세기에는 음의 길이를 나타내는 정량 음표가 고안되어, 15세기에 이르러 기보법은 완성되었습니다.

세속 음악과 음유시인: 지금까지 교회에서만 발달해 온 음악은 11세기 무렵부터 유럽의 곳곳에서 민중 음악가들이 등장하여 교회에서 불리는 음악과는 다른 성질을 가진 음악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음악가들을 보통 음유시인이라고 하는데,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릅니다. 영국에서는 민스트럴 (Minstrel), 프랑스에서는 트루바두르, (Troubadours), 독일에서는 미네젱거(Minnesanger)라고 불렀습니다. 이들은 비올이라는 현악의 반주로 즉흥적으로 가사를 지어서 즉흥적으로 곡을 만들어 노래하였습니다. 주로 이것을 기사나 귀부인들 앞에서 연주하였는데, 그 가락은 교회 음악과 달리 외가락이어서 단순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을 풍겼습니다.

마이스터징거:13세기~15세기에 접어들면서 상공업이 성해졌고, 그 계급으이 사람들이 음악을 많이 즐기게 되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더욱 성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사람은 마이스터징거라고 불렀습니다.

기악: 귀도 다레초 후부터 16세기 말까지는 음악의 중심이 성악에서 기악으로 옮겨 가는 떄입니다. 대위법을 사용한 음악, 또는 이런 음악을 기초로 한 성악을 중요하게 여기던 교회에서도 그 당시 새로 만들어진 악기나 개량한 악기로도 성스럽게만 여겨졌던 종교 음악을 새롭게 연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악기의 발달: 음유 시인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악기가 개량되고, 새로운 악기들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노래의 반주로서가 아닌 기악 연주만도 생기게 되었고, 바이올린, 오르간, 피아노의 형태와 비슷한 악기들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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