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파 음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낭만파 음악의 발생
19세기 들어서면서 사회 구조나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이 때까지는 왕이나 귀족들 만의 향유물이 였던 문화가 시민 중심의 문화로 발전해 갔습니다. 음악의 경우도 만드는 목적이 달라졌습니다. 인생의 이상이나 살아가는 기쁨, 괴로움과 슬픔, 자연을 찬미하는 마음 등 인간의 여러 문제를 음악에서도 자유롭게 느낀 그대로 창작하여는 움직임입니다. 이 와같은 생각으로 만들어진 자유스러운 음악을 낭만파 음악이라고 합니다.
낭만파 음악의 특징
낭만파 음악은 작곡의 으도가 잘 나타나도록 표제를 붙이거나, 제각기의 악기의 성격이 최고로 발휘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국민 문화의 강점을 강조하거나 그림의 내용을 음악으로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피아노 음악은 고전파 시대에 모차르트나 베토벤에 의해 많이 만들어졌으나 그 당시의 피아노는 그 음량이 작고 음질도 나빴습니다. 그러나 낭만파 시대에 와서는 넓은 홀에서 연주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풍부한 음량을 지닌 악기로 개량되어 갔습니다. 오페라는 원래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발달되었으나 낭만파 시대에는 이탈리아 이외의 나라에서도 자기 나라의 독특한 문화나 풍속이 깃든 오페라가 생겨났습니다.
전기 낭만파와 후기 낭만파
전기 낭만파 음악
19세기 전반의 음악으로 개성이 뚜렷한 독창적인 음악으로서 자유롭고 밝은 느낌의 곡들입니다. 이런 경향은 베토벤의 만년에 다소 인정되었고 베버나 슈베르트부터 베르리오즈나 바그너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곡가에 의해 오페라, 가곡, 기악 방면에서 새로운 세계를 펼쳤습니다
후기 낭만파 음악
전기 낭만파에 대해서 같은 시대의 작곡가 이면서 고전적 형식 속에 자기의 예술을 개척하려는 후기 낭만파의 음악가도있었습니다. 브람스를 중심으로 하는 일파가 그것이고, 독일에서는 바그너, 리스트의 영향이 결정적으로 강하였으며, 빈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부자 등이 활약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로시니, 베르디 등이 오페라를 작곡하였습니다.
낭만파 시대의 음악가들
19세기의 많은 작곡가들은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즉, 그 이야기 내용을 미리 알고 있다면, 음악이 연주될 떄 음악 속에 그려져 있는 장면을 귀로 들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가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음악 그 자체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말해 줄 뿐입니다. 어떤 작품은 이야기가 그 작품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같은 작품에 담긴 이야기는 슬프게 끝난 사랑이야기 입니다. 그런가 하면 시나 소설, 희곡에서 따오기도 하였는데, 차이코프스키는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을 작곡했고, 리스트는 <파우스트 교향곡>을 작곡했습니다.